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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Stock, 2026. 3.

“쉽지 않은 클라우드 가치 실현”… 글로벌 기업 중 14%에 불과

글로벌 기업 중 클라우드 가치를 완전히 실현한 곳은 10곳 중 1곳에 불과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일본 정보기술 업체 NTT데이터(NTT DATA)가 33개국 2,300명 이상의 고위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한 ‘인공지능(AI) 시대의 클라우드 주도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클라우드 도입이 거의 20년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성숙도에 도달한 조직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기업의 99%는 AI가 클라우드 투자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답했지만, 88%는 현재의 클라우드 투자 수준으로는 AI, 클라우드 네이티브, 현대화 이니셔티브가 위험에 처해 있다고 답했다.

또한 클라우드는 혁신에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음에도, 클라우드의 효과나 현대화 진척 상황에 만족한다고 답한 조직은 절반에 못 미쳤다. 이는 기대 수준이 높아지는 가운데 야심과 현실 사이에 괴리가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클라우드 리더, 즉 클라우드 도입과 영향 측면에서 앞서 있으며 우수한 사업 성과를 내고 있는 ‘클라우드 진화형’ 조직들은 AI를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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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TT DATA, 2026. 3.

클라우드 가치 창출을 위한 여섯 가지 방안

NTT데이터는 AI 시대에 클라우드를 전략적 가치 엔진으로 전환하기 위해 기업이 채택해야 할 여섯 가지 규칙을 제시했다.

첫째, 클라우드와 AI 전략을 함께 수립해야 한다. AI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정렬 수준은 고르지 않다. 최고 AI 책임자(CAIO)는 최고정보책임자(CIO)와 최고기술책임자(CTO)보다 AI가 클라우드 투자 수요를 높인다고 말할 가능성이 22% 더 높았다. 또한 AI는 클라우드 분야에서 가장 큰 역량 격차가 존재하는 영역으로 지목됐다.

둘째, 클라우드 아키텍처 선택이 성패를 좌우한다. 클라우드 배치 방식의 선택이 클라우드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조직들은 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 소버린 클라우드 모델을 혼합해 채택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거의 모든 조직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으며, 소버린 클라우드 도입은 앞으로 2년 안에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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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NTT DATA, 2026. 3.

셋째, 현대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방식을 재구상해야 한다. 클라우드가 혁신을 견인해야 한다는 데에는 광범위한 공감대가 있지만, 절반가량의 기업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플랫폼이 이를 가로막고 있다고 답했다. 현대화는 앞으로 2년간 최우선 과제로 꼽혔다.

넷째, 플랫폼 중심 접근은 이제 선택이 아니다. 투자가 정체되고 환경이 더욱 복잡해짐에 따라 절반이 넘는 조직이 클라우드 비용 관리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또한 조직들은 완전관리형 클라우드 플랫폼이 세 배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섯째, 클라우드 전환 핵심성과지표(KPI)를 재설정해야 한다. AI는 클라우드 이니셔티브의 평가 기준을 기술 지표에서 비즈니스 지표로 전환하는 데 핵심적이지만, 실제 도입은 고르지 않았다. 클라우드 리더 기업의 47%는 최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프로젝트에서 AI를 활용했다고 답했지만, 나머지 조직은 35%에 그쳤다.

여섯째, 기본에 충실한 보안 중심의 클라우드를 구축해야 한다. 보안은 클라우드 투자에서 최우선 과제로 꼽혔지만, 자신감 수준은 고르지 않았다. 리더 그룹의 68%는 높은 자신감을 보였지만, 그 외 조직은 36%에 그쳤다. 또한 리더 그룹은 정기적인 감사에 의해 뒷받침되는 명확한 역할과 책임을 정의하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았다. 이는 기술 생태계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기본기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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