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오후 부 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정세에 관련해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남북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는 베트남이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특히 베트남이 미국과의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개선·발전시키는 길로 나아갔듯이, 북한도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를 통해 베트남과 같은 발전의 길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부 호 대사는 베트남은 남북 모두의 파트너로서 얻은 교훈과 경험을 공유할 준비가 되어 있다 전했다. 또한 협의·대화·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