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베트남에 아세안 수산 질서 구축에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서울에서 쩐 득 탕(Tran Duc Thang)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양국의 수산 분야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
전 장관은 한국이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대응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 경험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고 IUU 어업을 근절하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
IUU 체계는 원양산업발전법을 통한 억지력(deterrence) 확보, 조업감시센터를 통한 24시간 감시 체제, 어획증명제도·항만국 검색을 위한 국내 제도 완비, 선원 노동환경 개선 등을 포함한다.
전 장관은 베트남과 진행 중인 양식 분야 협력 사업을 언급하며, 이번 협력이 베트남의 양식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국립수산과학원은 베트남 북부 지역 수산 양식 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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