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보기술(IT) 아웃소싱 업체들이 이달 한국을 찾아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다.
이번에 한국을 찾는 베트남 IT 업체들은 10여 개사로, 한·베 IT 아웃소싱센터가 주관하는 ‘한국-베트남 IT 아웃소싱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방한한다.
한·베 IT 아웃소싱센터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 간 IT 아웃소싱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 방한하는 베트남 IT 업체들은 대체로 직원 수 100~500명 수준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AWS 클라우드, SAP, 모바일 등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현재 한국 기업들의 IT 아웃소싱 시장은 FPT를 필두로 한 대형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들 베트남 대형 IT 업체는 수백에서 수천 명에 이르는 지원 인력을 한국과 베트남 현지에 두고, ‘가성비’를 내세워 한국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중소 베트남 IT 업체들은 오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일주일 일정으로 방한해 한국무역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연쇄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또한 네이버와 삼성 방문은 물론, 법무법인 광장과도 회의 일정을 잡아뒀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베 IT 아웃소싱센터와 공동으로 ‘한·베 IT 기업 네트워킹 행사’를 오는 30일 중소기업회중앙회 본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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