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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5. 9.

무역공사, 하노이에 경협 사절단 파견 … 34개사 계약·MOU 18건 체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하노이에서 ‘한-베트남 경제 협력 설명회와 기업 간(B2B)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협 사절단에는 정보통신기술, 보안, 의료, 농식품, 뷰티 분야 36개사가 참가해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유통망 128개사와 분야별 상담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8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건강 음료 제조 업체 B사와 조미김 수출 업체 C사는 각각 5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으며, 인공지능 기반 농업 솔루션 제공 업체 S사와 산업용 주방기기 제조 업체 P사는 바이어와 2만 달러 규모의 협력 MOU를 각각 체결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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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2025. 9.

이지형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부사장 겸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이번 사절단 사업은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 이후 경협 논의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라며, “베트남은 이미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국가이자 여전히 높은 성장성을 보이는 주요 경협 파트너 국가”라고 말했다. 그는 “양국 간 경협이 실질적 비즈니스 파트너링 성과로 이어지도록 공사도 민관 협력을 통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3대 교역국이자 수출시장으로, 2024년에도 한-베 교역액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86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사는 전했다. 또한 한국 기업 1만여 개가 베트남에 진출해 있으며, 2024년 대(對)베트남 투자는 38% 증가하면서 베트남은 글로벌 사우스의 핵심 파트너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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