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베트남의 축산 고등교육 혁신과 미래 협력 전략을 논의하는 ‘한-베 국제협력 포럼’이 지난달 28일 건국대 동문회관에서 개최됐다고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10일 밝혔다.
교육·연구·정부·국제개발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지원하는 ‘2021~2030 베트남 축산 고등교육 역량 강화 사업(1단계)’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산학협력단은 설명했다. 특히 한국의 공적개발원조 기반 고등교육 협력이 베트남의 축산 교육·기술·정책 체계로 확장되는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럼 참가자들은 ‘축산 고등교육 혁신, 연구·기술 협력, 산업·정책 연계’로 이어지는 다층적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산업협력단은 전했다.
산학협력단은 이번 포럼이 양국 관계 기관이 추진하는 축산 고등교육 기반 협력의 미래 전략을 정립하는 행사라고 평가하고, 2030년까지 지속될 교육 협력 사업이 베트남 축산 산업의 구조적 발전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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