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 분야 전문 기업 KC코트렐은 20일 베트남 국영 기업인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과 700억 원 규모의 롱푸 1 화력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C코트렐이 지난 2016년 러시아 OJSC 파워머신(Power Machines)과 체결했던 기존 계약이 2018년 미국 금융 제재로 이행이 중단된 이후 약 7년 만에 사업주인 PVN과 직접 계약을 성사시킨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코트렐은 이번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서 주요 환경 설비인 전기집진기(ESP)와 탈황 설비(FGD) 관련 기자재 공급과 시운전을 맡고, 건설은 베트남 현지 업체가 담당한다. 이 발전소의 준공 시점은 2027년 말이다.
롱푸 1 화력발전소의 발전용량은 1,200메가와트(MW, 2x600MW)이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70억kWh이다. 이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베트남 남부 속짱(Soc Trang)과 메콩 델타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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