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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Stock, 2025. 11.

파나소닉, 베트남서 세탁기 누적 출하 500만 대 기록

파나소닉은 베트남에서 2013년 세탁기 생산을 시작한 이후 2025년 9월 말 기준 세탁기 누적 출하량이 500만 대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나소닉은 당시 경제 성장과 함께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베트남에서 세탁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현지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베트남 소비자를 위한 제품을 개발해 왔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거점은 동남아시아는 물론 중동과 오세아니아 등 광범위한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세탁기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발전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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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파나소닉, 2025. 11.

베트남에서 처음 생산한 세탁기는 세로형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2016년에는 대형 세제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전용 코스를 탑재하고, 수압·전압 등 농촌 지역의 환경에 맞춘 세탁기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2020년에는 일반적인 기준을 크게 웃도는 에너지 절약 성능을 인정받아 ‘에너지 효율상’을 수상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또한 이온을 이용해 뜨거운 물 없이 세탁할 수 있는 모델을 베트남 최초로 선보이고, 세정력을 높이는 등 고품질과 신뢰를 강점으로 한 현지 밀착형 제조를 이어오면서 세로형 세탁기 선두주자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도시화 진전과 절수 의식 제고를 배경으로, 동남아시아에서도 세탁기 시장에서 드럼세탁기·세탁건조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파나소닉은 2018년 베트남에서 드럼세탁기·세탁건조기 개발에 착수했으며, 2020년부터 현지 트렌드와 수요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2022년 출시한 프리미엄 모델(CARE+ EDITION)은 현지 주거 환경에 맞춘 독자적인 기능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으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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