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북한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베트남은 지난 10일,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의 북한 국빈방문 기간 중 양국이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체결 내용은 최근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협정에는 ▲베트남 외교부와 북한 외무성 간 협력협정 ▲베트남 국방부와 북한 인민무력성 간 국방협력 의향서 ▲베트남 통신사(VNA)와 조선중앙통신 간 협력협정 ▲베트남 보건부와 북한 보건성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북한 상공회의소 간 양해각서 등이 포함됐다.
베트남은 북한과 오랜 우의와 협력의 전통을 바탕으로 수년간 안정적인 양자관계 발전 궤도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양국은 문화, 보건, 민간항공, 사법공조, 투자 촉진과 보호, 이중과세 방지 등 분야에서 여러 양자협정을 체결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양국은 국민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확대하고, 양국 간 전통적 우호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