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타임스가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와 공동으로 발표한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High-Growth Asia-Pacific Companies)’ 연례 순위에서 말레이시아 보롱(Borong)이 1위를 차지했다. 전체 500개 기업 가운데 베트남 기업은 단 한 곳만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아·태 지역 14개 지역(호주, 중국,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한국, 대만, 태국, 베트남)에 본사를 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 성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업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상위 500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FT는 밝혔다.

올해 1위를 차지한 말레이시아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보롱(Borong)은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올라섰다. 2위와 3위는 모두 한국 기업으로, 2위는 세무 소프트웨어 기업 비즈냅(Bznav), 3위는 또 다른 전자상거래 기술 플랫폼 인포크(InPock)였다.
올해 순위에 포함된 기업 수는 싱가포르와 인도가 각각 101개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일본(82개)과 한국(79개)이 이었다. 중국 기업은 올해 처음으로 포함됐다.
4년 연속으로 정보기술(IT)·소프트웨어 기업이 전체 목록의 21.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그다음은 핀테크·금융서비스·보험 분야로 9.6%, 헬스케어·생명과학 분야가 5.6%였다.

베트남에서는 500대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그룹(Nam A Group)이 107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설립된 IT 업체인 남아그룹은 2021년 1,120만 달러였던 매출이 2024년 5,379만 달러로 증가했다.
한편 FT는 이번 순위가 매출을 공유하고 이를 인증한 기업들 가운데 가장 빠르게 성장한 500개 기업을 추린 것이며, 정보 비공개 등의 이유로 많은 고성장 기업이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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