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식품, ‘김’ 앞세워 베트남 진출 … 코로나 이후 소비량 증가

최근 베트남 경제사절단에 참여해 베트남에 다녀온 성경식품은 베트남 내 유통 체인인 베트남 마트에 입점하는 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도표 성경김’으로 알려진 성경식품은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양국 무역 상담회에서 30만 달러(약 4억원) 계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베트남 조미김 시장은 2022년 기준 약 8,840만 달러(약 1,160억 원) 규모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11%의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베트남에서는 김을 영양소와 무기물이 많이 포함된 건강식품으로 인식하고 있어,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경식품은 28일부터 30일까지 수협중앙회가 주최한 ‘2023년 상반기 무역 상담회’에 참가해 베트남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고 말했다. 이번 무역 상담회는 일본 10개사, 대만, 홍콩 20개사, 베트남 15개사,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10개사 등 4개 권역, 55개사가 참가해 한국 수산 식품의 수출입 방안을 모색하고 거래선을 발굴하는 자리로 꾸며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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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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