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2026년 1월 산업 생산에서 반등을 보였고, 물가는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다만 생산 회복 체감은 지역에 따라 차이를 보였고, 금 가격 급등과 달러 지수의 혼조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기업의 비용·환리스크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
산업생산지수, 전년 대비 21.5% 증가…제조업이 견인
베트남 국가통계청(NSO)이 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산업생산지수(IIP)는 전월 대비 0.2%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21.5%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동월 대비 23.6% 증가하며 성장세를 주도했고, 전기 생산과 공급(14.1%), 수도 공급·폐기물 관리와 처리 활동(13.6%), 광업(10.3%)도 두 자릿수 내외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지역별 증감률은 다낭이 7.9% 증가로 가장 높았고, 빈롱(5.6%), 하이퐁(3.1%), 동나이(2.5%), 호찌민시(1.1%), 박닌(0.4%)이 뒤를 이었다. 반면 꽝닌(-2.1%), 껀터(-2.5%), 꽝응아이(-3.1%)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하이퐁·동나이·호찌민시처럼 제조와 물류 중심지는 플러스를 유지한 반면 일부 자원·에너지 또는 특정 산업 비중이 큰 지역은 조정 국면을 보였다.
CPI 0.05% 상승…금 가격지수 77.1% 급등
물가는 안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2026년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05% 소폭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2.53%였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3.19% 증가했다. 즉, 체감물가의 큰 급등보다는 점진적 상승에 가깝고, 정책 대응이 가능한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1월 금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5.02% 상승했을 뿐 아니라 전년 동월 대비 77.1% 급등했다. 반면 1월 미 달러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9%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8% 상승했다.
이는 시장이 ‘안전자산 선호’를 강하게 반영하고 있거나, 국내외 금 수요·공급과 기대심리가 가격에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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