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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DC, 2025. 6.

아·태 지역 사물인터넷 지출 증가일로 … 올해 12.5% 성장 전망

아시아 태평양 지역(일본 제외)의 사물인터넷(IoT) 기술 관련 지출 규모가 올해 2,4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정보기술 시장 조사 업체인 IDC는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아·태 지역의 사물인터넷 시장이 연평균 12.6%씩 성장해 2029년에는 3,550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사물인터넷 지출은 주로 제조업, 정부, 소매업, 유틸리티 분야의 투자가 주도할 것으로 보이며, 이 네 분야는 전체 사물인터넷 지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조업 부문 내에서는 산업 제조와 소비재가 가장 큰 지출 부문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료 서비스 제공업과 여행·운송 부문은 앞으로 5년 동안 가장 높은 지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아·태 지역에서 지출이 많은 상위 5개 활용 사례는 ▲비디오 분석 ▲제조 운영 ▲재고 인텔리전스 ▲공급망 회복력 ▲생산 자산 관리이라고 IDC는 밝혔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활용 사례로는 공공 안전과 긴급 대응, 누수 감지가 꼽혔다.

기술적 항목별로 보면, 하드웨어는 올해 사물인터넷 지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지배적인 분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주로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모듈과 센서 구매에 의해 주도된다. 프로비저닝 서비스는 앞으로 5년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부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은 올해 전체 사물인터넷 지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아·태 지역 내 최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뒤를 인도와 한국이 이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에 사물인터넷 관련 지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이며, 이들 국가는 스마트 공장과 인더스트리 4.0, 그리고 정부 주도의 사물인터넷 프로그램과 정책에 힘입어 아·태 전역에서 사물인터넷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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