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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건국대학교, 2026. 4.

건국대-한국국제협력단, 베트남 축산 지원 가속… ‘몽소’ 산업화

건국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력해 추진 중인 베트남 축산 정부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토착 가축인 ‘몽소’의 산업화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건국대와 협력단은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 축산고등교육센터(KUVEC), 베트남 농업환경부(MAE), 뚜옌꽝성 농업환경국, 깟리(Cat Ly) 협동농장,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 등과 협력해 몽소의 개량·사양·도축·품질 평가를 연계한 통합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사업 초기 단계에는 뚜옌꽝성 현장 조사를 통해 사육·번식·비육·도축의 전 주기를 점검하고, 생체 시료를 채취하고 도축 과정을 참관해 생산성·체형·육질에 대한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가 규모별 사육 체계를 비교해 확산할 수 있는 산업 모델을 검토하는 한편 현지 공무원과 농가를 대상으로 한 기술 교육도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사업단은 번식·영양 관리, 수소 페로몬 기반 번식 개선 기술, 인공수정 기술 등을 중심으로 현지 전문가들에게 몽소의 개량 기반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진 후속 조사에서는 사료 급여, 번식 관리, 사육 환경을 추가로 진단하고, 송아지 단계부터 출하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사양 관리와 유전적 개량을 결합한 생산 체계의 도입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수기 건국대 교수는 “앞으로 몽소의 개량과 사양, 품질 평가를 통합한 구조를 기반으로 단계적 실증과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업은 전통 사육 중심의 축산을 과학 기반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초기 단계”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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