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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romso, 2026. 1.

일본 트롬소, 동나이에서 카카오 껍질 활용한 바이오차 제조 추진

일본 트롬소(Tromso)는 베트남 카카오 생산 업체 쫑득 카카오(Trong Duc Cocoa)와 카카오 껍질을 바이오차(biochar)로 가공해 재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

트롬소는 최근 동나이성 농업농촌개발국이 주최한 ‘카카오 껍질 처리 프로젝트 개발 협력 회의’에서 쫑득 카카오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카카오 산지인 동나이성에서는 생산량 확대에 따라 가공 후 폐기되는 ‘카카오 껍질’을 처리하는 일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실제로 쫑득 카카오가 배출하는 카카오 껍질은 연간 약 6,000톤이며, 앞으로 5년 내 폐기량이 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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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 | 출처: Tromso, 2026. 1.

트롬소는 자체 보유한 ‘폐기물을 자원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활용해 미이용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현지의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롬소는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차 제조 솔루션을 제공해 ▲폐기물 자원화 ▲열에너지 재이용 ▲순환형 농업 모델 구축 등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첫째, 폐기물 자원화는 대량으로 발생하는 카카오 껍질을 원료로 삼아 바이오차를 생산하는 것이다.

둘째, 열에너지 재이용은 바이오차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카카오 껍질 건조 공정의 열원으로 활용함으로써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하고 제조 비용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순환형 농업 모델 구축이다. 폐기물로부터 농업 자재와 에너지를 창출하는 ‘순환형’ 구조를 구축해 현지 농가의 소득 향상과 제품 브랜드 가치 강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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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차 제조 장비 | 출처: Tromso, 2026. 1.

트롬소는 지난해부터 실시해 온 카카오 껍질 유래 바이오차의 카카오 재배 적용 실증 실험을 통해 축적한 지식을 활용해 카카오 수확량을 안정화하는 한편, 이를 증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 농가의 소득을 높이도록 지원하고, 탄소 저장을 통한 환경 부담 저감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롬소는 복수 지역에서 나무 껍질, 왕겨, 땅콩 껍질, 볏짚 등을 이용해 바이오차를 생산하고 이를 논, 농원, 산림 등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차를 통한 농작물 수확량 안정화·증대 효과와 화학비료 사용 저감 효과를 검증하는 한편, 탄소 저장 효과를 활용한 탄소 크레딧화와 공동감축제도(JCM) 등과 관련한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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