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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etBiz Korea, 2025. 11.

베트남 경제 전망 2026 – I. 지역 투자 – 지역별 투자 클러스터

남부: 제조·금융·해양 경제 결합한 성장 거점

베트남 남부 지역이 국가 최대의 투자·산업 클러스터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내용은 KPMG가 정부 통계와 지방 자료를 종합해 정리한 것으로, 남동부 지역과 메콩강 삼각주를 포괄하는 남부 권역이 베트남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산업 구조를 보여준다.

GDP의 43% 차지하는 남부 권역

남부 투자 클러스터는 베트남 전체 GDP의 약 43%를 차지한다. 산업단지는 호찌민시와 동나이에 집중돼 있으며, 최근 행정구역 개편 이후 광역 산업·물류 거점으로서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남동부 지역을 첨단 제조와 고부가 서비스 산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한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주요 지역별 경제 성과

2024년 기준 남부 주요 지역 가운데 호찌민시는 GRDP 2,716조 동, 인구 약 1,400만 명으로 단연 최대 경제 중심지다. 연간 성장률은 약 8% 수준을 기록했다.

동나이는 GRDP 609조 동,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약 429억 달러로 글로벌 제조 기업들의 핵심 생산 거점이라 할 수 있다.

떠이닌은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제조업 투자 유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까마우와 빈롱은 농업·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한 지역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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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PMG, 2025. 12.

첨단 제조와 산업 집적

남부 클러스터의 중심 산업은 첨단 제조업이다. 호찌민시는 인근 빈즈엉, 바리아–붕따우 지역과의 통합을 통해 베트남 최대 규모의 통합 산업·도시권을 형성했다. 이 지역은 국가 전체 제조업 생산의 약 30%를 차지한다.

동나이는 전자·기계·첨단 가공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 공장이 집중돼 있으며, 떠이닌은 대규모 첨단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새로운 제조 투자지로 부상하고 있다.

금융·서비스와 해양 경제

남부 지역은 제조업뿐 아니라 금융·서비스 분야에서도 비중이 크다. 호찌민시는 핀테크, 자본시장, 디지털 자산 분야의 성장을 바탕으로 동남아 주요 금융 허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양 경제 측면에서는 호찌민시가 전국 항만의 약 3분의 1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부 유일의 심해항을 통해 유럽과 미주를 연결하는 직항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출입과 글로벌 물류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농업과 재생에너지의 보완적 역할

남부 클러스터는 농업과 재생에너지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 떠이닌은 대규모 농업 생산과 가공·수출 연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동나이는 사료 생산과 산업형 축산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까마우는 새우 양식 분야에서 전국 최대 생산지이며, 빈롱은 해안·수자원을 활용한 양식업과 함께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즉, 남부 투자 클러스터는 제조·금융·물류·농업·에너지 산업이 결합된 복합 경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는 단일 산업 의존도가 낮아 경기 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비교적 높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다만 대규모 산업 집중에 따른 인프라 부담, 도시 확장 관리, 환경·에너지 전환 과제는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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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KPMG, 202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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