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물류·해양·농업 중심
베트남 중부 지역은 물류·해양 경제·농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 거점이다.
중부 투자 클러스터는 북중부·중부 해안 지역과 중부 고원을 포함하며, 베트남 전체 GDP의 약 19%를 차지한다. 이 지역은 전통적으로 농업과 해양 경제의 비중이 높고, 식품·음료·사료 가공 산업이 집중돼 있다. 이러한 산업 집중도는 북부와 남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정부는 북중부·중부 해안 지역의 핵심 산업 재편, 해양 경제 강화, 그리고 세 개 하위 권역 간 연계성 제고를 주요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낭 중심의 투자 유입
중부 클러스터에서 핵심 도시로 꼽히는 곳은 다낭이다. 다낭은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의 중심지로, 최근 1,900헥타르(ha) 규모의 자유무역지대 승인과 국제금융센터 조성이 주요 투자 동력이다. 이를 통해 중부 지역의 금융·서비스 기능이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기준 주요 지역의 GRDP는 람동 320조 동, 탄호아 317조 동, 다낭 280조 동, 지아라이 242조 동, 응에안 217조 동, 꽝찌 114조 동으로 집계됐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탄호아가 두 자릿수 성장률(12.2%)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보였고, 다낭과 응에안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누적 FDI 규모는 탄호아와 다낭이 상대적으로 크며, 응에안은 최근 연간 신규 투자 유입 규모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물류와 관광의 전략적 결합
중부 해안과 북중부 지역은 남북과 동서 교통축이 교차하는 전략적 위치다. 심해항, 철도, 공항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되면서 국가 및 지역 물류 허브로 발전할 잠재력이 크다. 이는 대메콩 소지역(GMS)과의 연계에서도 중요하다.
관광 부문에서는 중부 해안과 고원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한 국제 관광 상품 개발이 진행 중이다. 특히 다낭–지아라이–칸호아를 잇는 축이 중장기 관광 개발 노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양 경제와 스마트 농업
행정구역 개편 이후 내륙과 해안 지역의 경제적 연결성이 강화되면서 해양 경제의 범위도 확대되고 있다. 다낭의 국제금융센터는 해양 공간 관리와 항만·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람동, 닥락, 지아라이는 기후와 토양 조건을 활용해 스마트 농업과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첨단 농업 기술과 순환 농업 모델이 주요 정책 방향으로 자리 잡았다.
중부 투자 클러스터는 대규모 제조 중심의 북부·남부와 달리, 물류·해양·농업·관광이 결합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산업 다각화 측면에서 안정성이 두드러진다.
다만 산업 집적도와 인프라 완성도는 지역별 편차가 크며, 중장기적으로는 교통·물류망 연계와 투자 환경 개선이 성장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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