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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Stock, 2026. 3.

올해 전 세계 보안 지출, 453조 원 이를 듯… 미국 선두

올해 전 세계 보안 부문 지출 규모가 3,080억 달러(약 453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2029년에는 4,300억 달러(약 632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 업체 IDC는 최근 보고서에서 통합형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플랫폼과 관련 서비스에 투자가 확대되면서, 세계 보안 시장이 올해 1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출 이끄는 핵심 기술 동인

올해 보안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은 소프트웨어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보안 지출의 절반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원·접근관리(IAM) 소프트웨어, 엔드포인트 보안 소프트웨어, 보안 분석은 올해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지출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AI 등으로 위협이 점점 더 정교해지면서 기업들은 침해를 예방하고 핵심 자산을 보호하며, 환경 전반에서 가시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러한 도구를 우선순위로 삼고 있다고 IDC는 전했다.

소프트웨어는 전년 대비 14% 성장하면서 올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술 부문이 될 전망이다. 서비스 역시 뒤를 바짝 따라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신원·접근관리(IAM) 소프트웨어, 정보·데이터 보안 소프트웨어가 보안 소프트웨어 범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기술들은 AI 워크로드를 보호하고, 비(非)인간 인력의 신원을 검증하며, AI 기반 위협 시대에 데이터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인 방어 체계를 구성한다고 ID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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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DC, 2026. 3.

서비스 분야에서는 관리형 보안 서비스가 올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기업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복잡성과 전 세계적인 사내 보안 인력 부족 사이의 격차를 메우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IDC는 전했다.

위협과 복잡성 증가

글로벌 보안 시장은 AI 기반 위협과 사이버 공격의 복잡성 증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으며, 기업의 첨단 보안 솔루션 투자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IDC는 진단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과 국가의 지원을 받는 사이버 작전이 위험을 증폭시키면서 국경을 초월한 보안 지출도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올해 전 세계 보안 지출을 선도하며, 1,5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금융 서비스, 헬스케어, 정부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은 것이다. 서유럽은 690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시장이 될 전망이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요구 사항 강화가 시장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태평양(일본·중국 제외)은 260억 달러로 세 번째를 차지할 것으로 보이며, 이 지역의 빠른 디지털 전환과 클라우드 도입이 보안 관련 투자를 촉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안 지출 상위 산업 분야

올해 보안 지출 규모가 큰 상위 5대 산업은 은행, 중앙정부, 자본시장, 통신,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이며, 이들 산업이 합쳐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산업은 자본시장,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다.

자본시장은 랜섬웨어, 사기, AI 기반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 중 하나가 될 것이며, 제로 트러스트 도입, 규제 준수 자동화, AI 기반 위협 탐지가 해당 산업 기업들의 보안 전략에서 핵심이 될 전망이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과 클라우드 플랫폼에 크게 의존하는 만큼, 지식재산 보호, 불법 복제, 서비스 중단에 대응하기 위한 보안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 기업은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와 고객 데이터를 관리하고, AI 공급망 전반을 보호할 책임이 있어, 지출의 상당 부분이 데브섹옵스(DevSecOps), 멀티테넌트 환경을 위한 CNAPP, 플랫폼 전반에서 사용자와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신원·접근관리 솔루션, 대규모 위협을 처리하기 위한 보안 분석과 자동화된 사고 대응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항공우주·방위, 하이테크·전자 분야에서 투자가 많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사이버 스파이 활동과 국가 차원의 위협에 노출이 큰 만큼, 이들 산업은 올해 내내 지식재산과 민감 데이터 보호 투자를 계속 늘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복잡한 글로벌 생산 생태계 전반의 취약점을 완화하기 위해 공급망 보안과 서드파티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정보기술과 운영기술 환경의 융합이 확대되면서, 연결된 제조 시스템과 산업 인프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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