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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dobe Stock, 2025. 9.

베트남 소비자의 ‘원픽’ 스낵형 기념품은 ‘킷캣’

시장 조사 업체 큐앤드 베트남 마켓 리서치(Q&Me Vietnam Market Research)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내 스낵형 제품 인지도에서 킷캣이 7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도라야키(Dorayaki, 53%), 포키(Pocky, 44%)가 이었다. 로이스(Royce, 39%)와 시로이코이비토(Shiroi Koibito, 18%)는 프리미엄 과자로 유통이 제한적임에도 불구하고 주목할 만한 인지도를 기록했다.

시식 테스트에서는 시로이코이비토가 ‘우선 선택(Top pick)’ 2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킷캣(22%), 로이스(19%) 순이으로 조사됐다. 이들 브랜드는 다른 제품 비해 한층 세련되었고 선물용으로 매우 적합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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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Q&Me Vietnam Market Research, 2025. 9.

베트남 소비자들은 단맛 선호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일부는 도라야키·시로이코이비토처럼 절제되고 균형 잡힌 단맛을 높이 평가한 반면, 다른 소비자들은 로이스처럼 더 진한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지나치게 단 제품은 호불호가 뚜렷이 갈리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한편 일본 기념품으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제품은 기모노와 부채 등 전통 품목이었으며, 이어 모찌, 말차, 킷캣, 사케 등 식음료, 그리고 피규어나 부적(참 등) 등이 뒤를 이었다. 이는 문화적 기념품과 소비형(먹는) 기념품이 모두 강한 관련성을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는 대중문화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분석했다. 도라야키의 인지도와 선호도는 ‘도라에몽’과 밀접하게 연동되어 있으며, 마네키네코는 전통 공예와 함께 일본 기념품의 기대감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문화 아이콘은 제품 회상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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