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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포스코플로우, 2025. 12.

포스코플로우, 호찌민에 법인 설립… 동남아 물류 거점

포스코플로우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글로벌 사우스’ 지역의 물류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4일 호찌민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최근 밝혔다.

베트남은 포스코그룹이 7개 이상의 생산법인과 가공센터를 운영하는 시장으로, 이번에 설립한 베트남 법인은 그동안 분산됐던 물류 운영을 통합해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포스코플로우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플로우는 지난 3일 태국 방콕에서도 현지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신설된 태국 법인은 지난 2월 포스코플로우와 태국 KSSP(Kerry Siam Seaport)와의 1년여에 걸친 전략적 파트너십의 결실로 태국 내 그룹사가 생산하는 소재와 제품의 제품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역내 신규 물량을 유치하고 운송 수단을 확대해 수익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플로우는 태국과 베트남 법인을 포스코그룹의 동남아시아 공급망을 균형 있게 강화하는 상호보완적인 거점이라고 소개했다. 태국은 고부가가치 소재와 맞춤형 제품 중심의 시장 특성에 맞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은 대규모 생산 물류가 집중된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철강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물류 허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신규 현지 법인들은 포스코그룹의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포스코플로우는 국가별 특성에 맞춘 물류 전략을 실행해 효율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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