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세기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아딩리 칼리지(Ardingly College)가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원하는 베트남 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라오까이성에 개교했다고 3일 밝혔다.
베트남 최초의 정통 영국식 기숙학교를 표방한 아딩리 칼리지 베트남(ACVN)은 1858년 웨스트서식스에 설립된 명문 독립 기숙학교인 영국 아딩리 칼리지를 대표하는 아딩리 칼리지 인터내셔널과 코이 응우옌 인베스트먼트 홀딩스 그룹(Khoi Nguyen Investment Holdings Group)의 협력을 통해 설립됐다.

1단계에 총 7000억 동(약 400억 원)을 투자한 ACVN은 영국 기숙학교의 엄격한 운영 기준을 충족하는 현대적인 캠퍼스로 조성됐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교 측은 영국식 기숙교육의 가장 큰 특징으로 하우스(House) 시스템을 꼽으며, 이는 학생 간 유대감과 공동체적 책임 의식을 길러주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ACVN에서는 모든 학생이 하나의 하우스에 소속돼 다층적인 생활 지도와 지원 체계의 도움을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ACVN은 11세에서 18세까지의 모든 국적의 남학생과 여학생을 대상으로 기숙교육을 제공한다. 6학년부터 학생들은 영국 아딩리 칼리지 기준을 충족하는 국제 자격을 갖춘 교사들로부터 교육을 받으며, 옥스퍼드 국제 교육과정을 따른다. 9학년부터는 IGCSE 과정에 진입하며, 11학년과 12학년에서는 A레벨을 준비한다. 베트남의 공식 옥스퍼드AQA(OxfordAQA) 시험 센터인 ACVN에서 학생들은 캠퍼스 내에서 IGCSE와 A레벨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영국 교육의 핵심 특징은 학문적 성취와 함께 학생의 웰빙을 중시하는 점을 들었다. 또한 영국 아딩리 칼리지의 월드 레디(World Ready) 철학을 따라 학교는 학생들을 대학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속 삶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딩리 칼리지는 카자흐스탄과 중국에도 캠퍼스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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