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오토바이 스타트업 닷바이크(Dat Bike)는 2,200만 달러(약 306억 원)를 추가로 조달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닷바이크가 확보한 누적 투자금은 4,700만 달러(약 654억 원)를 넘어섰다.
이번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는 클러치 제조사 FCC와 일본·싱가포르 기반의 리브라이트 파트너스(Rebright Partners)가 주도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정글 벤처스(Jungle Ventures)도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캐세이 파이낸셜 홀딩스 산하의 캐세이 벤처(Cathay Venture), 그리고 FPT, 모모, 갤럭시, 사이버 네트워크가 지원하는 투자 펀드인 아이비엣 벤처(AiViet Venture)가 합류했다.
닷바이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생산 규모 확대 ▲신제품 개발 ▲전기 오토바이 기술과 성능 개선 ▲온오프라인 매장과 서비스 시스템 강화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량공유 앱과 금융 서비스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사용자가 환경 부담이 적은 교통수단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닷바이크는 이번 자금 조달이 베트남 시장 전체에 전기 오토바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에 큰 진전을 이뤘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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