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퍼시픽 호텔 그룹은 지난 22일 하노이에 파크로얄 서비스드 스위트 하노이(PARKROYAL Serviced Suites Hanoi)를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개장은 팬퍼시픽 호텔 그룹의 베트남 내 세 번째 시설로, 그룹은 현재 동남아시아에서 총 23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시설 개장은 베트남의 견조한 경제 성장세에 힘입은 것이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베트남은 2024년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09%를 기록했으며, 외국인 관광객 수도 1,760만명으로 회복세를 보여 올해는 2,2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찌민 등 주요 도시에서는 급속한 도시화와 다국적 기업 진출 증가로 인해, 장기 체류형 주거 옵션을 원하는 비즈니스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그룹 측은 전했다.

팬퍼시픽 호텔 그룹의 초 펭 썸(Choe Peng Sum) 최고경영자는 “베트남은 그룹의 동남아시아 전략에서 핵심 축”이라며 “역동적인 경제, 국제적 연결성 확대, 장기 체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파크로얄 서비스드 스위트 하노이는 플래그십 호텔인 팬퍼시픽 하노이를 보완하며 베트남 내 성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프리미엄 장기 체류 옵션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함으로써 팬퍼시픽 호텔 그룹은 더 다양한 관광객을 수용할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시장으로 꼽히는 베트남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파크로얄 서비스드 스위트 하노이는 서호를 조망하는 126개 스위트룸을 갖추고 있다. 주거형 인테리어와 완비된 간이 주방, 필수 가전제품을 제공해 장기 출장, 기업 주재원, 장기 문화 체험을 원하는 고객에게 원활한 생활 환경을 제공한다. 투숙객은 1·2·3인용 스위트룸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다목적 회의공간과 연회시설도 마련돼 있다. 또한 모던 비스트로 ‘실란트로(Cilantro)’와 야외 휴식 공간 ‘가든 카페(Garden Café)’ 등 두 곳의 다이닝 공간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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