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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CL CSOT, 2025. 11.

중국 TCL CSOT 꽝닌 공장, 양산 돌입… 인도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생산기지

중국 TCL 테크놀로지의 자회사이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인 TCL CSOT(TCL China Star Optoelectronics Technology)가 베트남 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하고 본격 출하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자오 준(Jun Zhao) TCL 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 겸 TCL CSOT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공장의 양산 시작은 글로벌 전략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 확장과 역량 강화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TCL CSOT는 인도 공장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제조 허브로 구축된 베트남 꽝닌 공장에서 정보기술 디스플레이 제품을 전문 생산하며 글로벌 고객을 보다 유연하고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공장은 모니터와 노트북 모듈 생산라인을 모두 운영하며, 연간 480만 대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백라이트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춘 통합 제조 체계를 기반으로 완결형 생산 공정을 구현했고 덧붙였다.

TCL CSOT는 2024년 12월 베트남 법인 설립 등록을 마친 뒤 2025년 3월 클린룸 구축과 장비 반입을 완료하고, 2025년 6월부터 양산 능력을 확보하는 등 속도감 있게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제조 네트워크에서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은 베트남 공장은 글로벌 고객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며, 현지화된 생산과 간소화된 공급망을 통해 ▲납기 단축 ▲공급망 신뢰도 향상 ▲시장 대응성 강화 ▲리드타임 감소 등을 기대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TCL CSOT는 글로벌 공급망 구조를 더욱 강화하고 제조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 베트남에서의 멀티 제품 라인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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