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글로벌 전자 및 의류 브랜드 생산 중심지인 베트남의 10월 산업 생산이 전년에 비해 4.1% 증가하고, 제조업 생산은 4.9% 늘었다.
29일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의 10월 수출과 산업 생산은 전년에 비해 증가해 글로벌 수요 변동에 민감도가 높은 베트남에서 점진적인 경기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전했다.
베트남 통계청은 발표 자료에서 10월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323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액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상품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베트남은 올해 들어 10월까지 수출이 2,912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7.1% 감소했고, 수입은 2,667억7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2.3% 줄었다. 이 기간 무역수지 흑자는 246억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한편 정부 공식 통계에 따르면 10월 베트남 외국인 투자는 신규 공장 건립 등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월 평균 예상액의 두 배가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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