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신개념 전당포’ F88가 비전통 금융서비스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F88은 2025년 4분기에 이익이 증가하며 연간 사업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F88은 2025년 4분기 세전이익이 3,040억 동(약 1,2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고 전했다. 연간 세전이익은 9,070억 동으로 2024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이는 연간 사업 계획을 35% 초과 달성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F88은 기대 이상의 성과가 기존 은행권에서 충분한 금융 서비스를 받지 못하던 대중시장 고객을 적극 공략한 전략이 주효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5년 12월 31일 기준 고객 대출잔액은 7조2000억 동으로 연초 대비 57% 증가했다고 전했다.

신규 고객이 늘고, 재이용 차주도 증가세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지난 4분기 약 7만 6700명의 신규 차주가 유입돼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다. 신규 계약 건수는 26만 9000건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재이용 고객 비중도 크게 상승해, 재방문 차주가 전체 계약의 67%를 차지했는데 이는 1분기의 58%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다. 그만큼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F88은 ▲전국 거래 지점 네트워크 ▲파트너십 ▲마이 F88(My F88)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디지털 서비스 등 세 가지 핵심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기술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결합한 운영 방식으로 통제력을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5년 12월 말 기준 F88의 전국 거래 점포 수는 950곳으로, 연초 대비 82곳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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