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베트남 껀터에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Legacy Mekong, Can Tho, Autograph Collection)’을 개장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700번째 호텔이자 베트남에서 두 번째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이라고 덧붙였다. 매리어트는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모든 호텔이 ‘그 어디에도 없는 특별함’을 선사하며, 진정한 문화적 표현과 독창적인 디자인, 진심 어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메리어트는 베트남 전역에 3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50개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하노이와 호찌민 같은 주요 도시를 비롯해 깜란, 푸꾸옥, 하장 등 신흥 레저 여행지까지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은 하우강(Hau River)을 따라 자리한 껀터 외곽의 아우 섬(Au Islet)의 8헥타르(ha)에 이르는 울창한 열대 정원에 둘러싸여 있다고 메리어트는 전했다. 맹그로브와 반얀트리, 과수원 등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강변 라이프스타일의 정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체크인 시 투숙객은 야자잎을 엮어 만든 팔찌와 허브 인퓨전, 전통적인 환영 의식을 받은 뒤 강·호수·정원 전망을 갖춘 우아한 86채 방갈로 또는 프라이빗 풀빌라로 안내된다고 덧붙였다.
라지브 메논(Rajeev Menon)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대표는 “베트남은 메리어트의 가장 역동적인 성장 시장 중 하나”라며 “‘레거시 메콩 껀터, 오토그래프 컬렉션’의 개장은 메리어트가 주요 도시를 넘어 문화와 개성, 매력이 풍부한 신흥 여행지로 지속적으로 확장해 온 노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2025년 1월부터 10월까지 1,700만 명 이상의 해외 여행객을 맞이하며 전년 대비 21%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 중국, 아세안 주요 시장에서 높은 방문객 증가세를 보이며, 아·태 지역 내 레저와 비즈니스 여행의 새로운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메리어트는 아·태(중국 제외) 지역 22개국에서 27개 브랜드의 700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400개 이상의 호텔이 개발 파이프라인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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