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현금 사용을 줄이기 위한 계몽 차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현금 없는 날’ 행사가 16일부터 시작됐다.
베트남 정부는 이날 호치민 시에 위치한 렉스 호텔에서 ‘사회 발전을 위한 ‘데이터 연결, 스마트 결제(“Data connection, smart payment to promote social development)’를 주제로 한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이벤트를 알렸다.
베트남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6월 16일을 ‘캐시리스 데이(Cashless Day)’로 지정해 비현금 결제를 독려하고 있다.
이날부터 호치민 중심가에서는 ‘캐시리스 타운(Cashless Town)’ 페스티벌을 18일까지 일정으로 시작했다. 호치민 번화가인 레 로이(Le Loi) 거리에 다양한 부스와 매장을 열어 참관객들이 실제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필요한 물품이나 음식을 구매할 수 있도록 꾸며놨다.
이외에 비현금 거래를 숏비디오로 찍고, 이에 대한 글을 올리는 ‘캐시리스 전사들(Cashless Warriors)’이라는 컨테스트를 이날부터 7월 15일까지 진행한다.
한편 베트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속하게 디지털 전환이 시작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결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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