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리아 IT 스쿨’, 4년 동안 200여명 배출

베트남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지에서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는 ‘코리아 IT 스쿨(Korea IT School, KITS)’이 지난 4년 동안 200여명을 배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밝혔다.

‘코리아 IT 스쿨’은 호찌민과 하노이에 각각 위치한 ‘IT 지원센터’을 통해 6개월 교육을 제공, 연간 50명의 소프트웨어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말했다.

전체 6개월 교육 과정 중 초기 3개월 동안 진행되는 공통 교육은 이수를 완료하는 조건으로 무상으로 제공되며, 나머지 3개월은 기업별 인턴십 과정으로 수요 기업에서 부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한국 기업이나 문화에 관심이 있는 현지 졸업예정자 및 취업준비생으로 정보기술 및 소프트웨어 교육·실습, 한국 기업 문화 교육, 현지 진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 연계 등이 이뤄진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코리아 IT 스쿨’은 2019년부터 베트남 현지 교육수료생 208명을 배출하고, 교육생의 83%인 172명이 현지 진출 한국 정보기술 기업의 인턴으로 채용됐다고 과기정통부는 전했다. 지난해의 경우, 19개 기업에 46명을 인턴십으로 연계했고, 33명은 정규직으로 채용됐다고 덧붙였다.

과기정통부는 내년까지 ‘코리아 IT 스쿨’의 연간 교육 인원을 현재 50명에서 두 배 늘어난 100명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110개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베트남 내 한국ICT기업협의회와 연계해 인턴십 기업을 늘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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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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