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사자원관리(ERP) 서비스 기업 오로가 베트남 시장에서 클라우드 ERP ‘ZAC’ 판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로는 일본 내 1,100개 이상의 기업에 도입된 클라우드 ERP ZAC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며, 첫 진출 시장으로 베트남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미 베트남 현지에서 일본계 기업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복수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초기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 가동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로는 2013년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법인 오로 베트남(oRo Vietnam)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후 개발 거점과 영업 거점으로 10년 이상 운영해 오며 베트남의 상거래 관행과 업무 환경을 파악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번 베트남 시장 진출 배경은 급속한 경제 성장에 따른 인건비 상승과 내부통제 강화 흐름을 들었다. 회사 측은 2026년 1월부터 시행된 베트남 재무부 시행규칙 제99/2025/TT-BTC호에 따라 내부통제 관련 법적 의무가 강화되면서, 경영 투명성과 업무 효율화가 기업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판 ZAC는 현지 상거래 관행에 맞춘 기능 개발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일본어, 영어, 베트남어 등 3개 언어를 지원하며, 베트남동(VND),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등 복수 통화에도 대응한다고 전했다. 환차손익 계산 기능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오로는 올해는 성공 사례를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이후 베트남 내 법 개정, 규제 강화, 기업 규모 확대에 따른 관리 수요 변화에 맞춰 제품 기능을 추가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ZAC는 손익 관리, 프로젝트 관리, 관리회계, 내부통제, 결산 조기화 기능을 통합한 클라우드 ERP다. 정보기술,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등 프로젝트형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일본에서 누적 1,100개 이상 기업이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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