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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5G 기술, “글로벌 수준 도달”

베트남 국영 통신기업 비엣텔의 제공하는 5G 서비스가 글로벌 조사 업체로부터 의미 있는 평가를 받으며, ‘기술 완성도’를 간접적으로 인정받았다.

비엣텔 하이테크(Viettel High Tech)는 정보기술 컨설팅 업체 가트너(Gartner)가 발간한 「2025년 통신사업자 5G RAN 인프라 솔루션 매직 쿼드런트(Magic Quadrant for CSP 5G RAN Infrastructure Solutions 2025)」에 자사의 이름이 올랐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차세대 통신 인프라 개발에서 비엣텔의 성장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가트너 ‘매직 쿼드런트’는 매년 통신 인프라 공급 업체를 ‘비전 완성도(Completeness of Vision)’와 ‘실행 능력(Ability to Execute)’ 두 기준으로 평가하는 보고서다. 비엣텔은 올해 보고서에서 동남아시아 기업 중 유일하게 등재됐으며 ‘틈새 사업자(Niche Player)’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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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ettel High Tech, 2025. 10.

비엣텔의 5G 생태계는 연구·설계·제조 전 과정을 자체 개발했다고 비엣텔 하이테크는 소개했다. 현재 비엣텔의 코어 네트워크는 수천만 명의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백만 대의 광통신과 와이파이(Wi-Fi) 장비와 수천 개의 전송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엣텔의 과금·음성·서비스 플랫폼은 전 세계 1억 90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엣텔은 올해 들어서만 하노이, 닌빈, 잘라이, 럼동, 카인호아, 닥락 등 주요 성(省)에만 2,500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국제 개방형 표준에 맞춰 설계된 비엣텔의 5G 장비는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터키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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