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의료영상 산업용 부품 제조기업 씨호크 테크놀로지(C-Hawk Technology)는 6일 호찌민시 빈즈엉 푸떤 산업단지(Phu Tan Industrial Park)에 제조시설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씨호크의 베트남 내 생산면적은 9만 6000평방피트(약 8,900㎡)로, 이전보다 71% 증가했다.
이번 제조시설 확장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고객 대응력을 높이고, 글로벌 통합·현지 최적화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회사 측은 말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Fremont) 공장과 연계해 베트남으로 신제품을 도입하고 양산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효율화해 글로벌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면서 비용 경쟁력도 동시에 확보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씨호크는 베트남 공장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미국 3개 지역에 이어 그룹의 일곱 번째 주요 생산기지라고 밝혔다. 씨호크의 글로벌 사업장은 실리콘밸리 본사 경영진이 관리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축적한 반도체 산업 경험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베트남 공장 확장은 씨호크의 글로벌 성장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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