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K-신도시 첫 수출 기대 사례로 꼽히는 베트남 동남신도시 개발 사업의 추진 방향과 투자유치 설명, 계획 등을 소개하는 사업설명회를 29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LH는 베트남 하노이 경계에서 약 18km 거리에 있는 박닌성에 전체 약 810만 제곱미터(㎡), 이 중 1지구(약 240만㎡ 규모)의 동남신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LH는 주거, 상업, 업무, 문화, 공공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결합된 자족형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형 신도시 개발 노하우와 친환경 설계, 포용적 도시공간 등이 더해져 우수한 도시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LH는 연내 투자정책승인 절차를 마무리하고, 투자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년 이후부터는 투자자 입찰과 현지 사업법인 설립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