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광고 피로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마케터는 소비자의 콘텐츠 선호에 맞춰 크리에이티브를 강화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정보기술 컨설팅 업체 가트너(Gartner)가 지난해 10월 미국 소비자 1,53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81%)이 광고를 무시하고 외면하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점점 광고를 배경 소음처럼 취급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가트너는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단순히 광고를 외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광고 노출 자체에 적극적으로 저항하고 있다. 성인 소비자의 약 절반(52%)은 광고 없는 콘텐츠에 비용을 지불하거나 가상사설망(VPN), 광고 차단기 등을 사용하는 등 광고를 적극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앞서 2025년 8월과 9월 4,0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또 다른 가트너 설문조사에서는 소비자의 43%가 광고를 피하고 차단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행동은 소비자들이 침투적이거나 반복적이거나 가치가 낮다고 인식되는 광고 경험에 반발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에밀리 와이스(Emily Weiss) 가트너 애널리스트는 “마케터는 소비자들이 자신의 주의를 적극적으로 방어하고 있다고 가정해야 한다”며 “브랜드는 존중받는다고 느껴지고, 관련성이 있으며, 창의적인 광고 경험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동시에 그 경험은 효용, 교육, 또는 진정으로 긍정적인 순간과 같은 분명한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스폰서 광고나 스폰서 콘텐츠에는 상대적으로 부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낮은 반면, 팝업 광고처럼 콘텐츠를 방해하거나 건너뛸 수 없는 광고에는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가트너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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