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가 일상 속 음료로 자리 잡은 베트남에서 ‘독일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베트남 3대 도시에서 열린다.
베트남 독일기업협회(GBA)가 주최하는 ‘GBA 옥토버페스트·베트남(GBA Oktoberfest Vietnam)’이 9월과 10월에 하노이, 다낭, 호찌민에서 각각 개최된다.
이 행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옥토버페스트로, 지난해에는 국내외 1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세 도시에서 독일 직수입 맥주, 정통 독일 요리,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특히 올해는 베트남 독일기업협회(GBA) 창립 30주년과 독일–베트남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독일 바이에른주의 옥토버페스트의 분위기를 재현하는 ‘GBA 옥토버페스트 베트남’은 1992년에 제1회를 시작으로,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을 제외하고는 매년 이어져 왔다.

올해 행사는 하노이에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JW 메리어트 하노이에서 열리고, 다낭에서는 10월 3일 푸라마 리조트 다낭에서, 호찌민에서는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호텔 닛코 사이공에서 각각 진행된다.
한편 베트남 맥주 시장은 하이네켄과 사이공비어(Sabeco)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하노이비어(Habeco)와 칼스버거(Carlsberg) 등이 큰 격차를 두고 뒤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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