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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수출입은행, 2025. 10.

수출입은행, 호찌민 철도 인프라 지원 … 교통 전반으로 확대 기대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베트남 호찌민의 도시철도 건설 사업을 원활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수은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베트남 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법 체계 수립’ 관련 경제 발전 경험 공유 사업(베트남 철도 KSP)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철도 KSP’는 수은과 호찌민시 도시철도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양자 협력 사업으로, ▲도시철도 기술 규정 체계화 방안 ▲도시철도 투자 유치 전략 ▲이해관계자 지침 등을 제공하는 정책 자문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보고회에서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철도공사 컨소시엄이 지난 9개월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도시철도 법령·제도 개선을 위한 최종 제언을 내놓았다.

한국철도공사 컨소시엄은 ▲도시철도 규정·기준의 명시적 제도화 ▲타 예산과 도시철도 건설 재원의 연계 활용 방안 ▲시공·감리·운영 등 철도 부문 이해관계자의 역할·책임 재설계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제언이 현재 호찌민시가 계획 중인 도시철도 10개 노선에 반영될 수 있도록 베트남 유관기관과 협의했다고 수은은 전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베트남 북남고속철도 등 후속 사업 진출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베트남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회에는 부이 아인 후안(Mr. Bui Anh Huan) 도시철도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재정국, 건설국 관계자 등 양국의 정부·공공기관·학계·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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