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금융결제원에서 추진하는 국가 간 소액 지급결제서비스 연계 허브 중 하나인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 사업의 결제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국가 간 QR 결제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국내 가맹점에서 QR 결제 앱으로 결제하거나, 해외여행 중인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 가맹점에서 QR 결제 앱으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해당 사업에는 국내 7개 은행, 3개 카드사, 4개 PG사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이들 기관 중 유일하게 결제 은행으로 선정됐다.
하나은행은 결제 은행으로서 금융결제원의 지급지시 요청에 따라 해외 결제 은행와 국내 참가 기관과의 정산을 수행하며, 은행 간 정산에 필요한 환율을 제공하게 된다.
해당 서비스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앞으로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은행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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