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와 베트남 모두 일본술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술 소비를 이끈 대표 국가로 꼽혔다.
일본주조조합중앙회가 재무성 통계를 인용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도 일본술 수출 총액은 약 459억 엔으로 전년 대비 약 106% 증가했고, 수출량은 약 3.35만 킬로리터(kL)로 전년 대비 약 108% 늘었다. 특히 한국·캐나다·프랑스 등에서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으며, 수출 대상국 수는 81개국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일본주조조합중앙회는 전했다.
일본주조조합중앙회는 전국 약 1,600개 주류 제조업체가 가입한 일본술 업계 최대 단체다.

미국의 추가 관세 조치 등의 영향 속에서도 일본술 수출 금액과 수출 물량 모두 전년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일본주조조합중앙회는 밝혔다. 특히 현재 일본술 수출 금액의 약 64%는 중국, 미국, 홍콩 3개국이 차지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한국이 홍콩에 근접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시장 구조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위를 차지했다. 약 133억 엔(전년 대비 약 114%)으로 증가했으며, 수출 물량은 약 6,660kL로 전년 대비 약 125% 늘었다.
수출 물량은 미국이 1위로, 약 7,720kL(전년 대비 약 97%)를 기록했다. 수출 금액은 약 111억 엔(전년 대비 약 97%, 2위)으로, 물량과 금액 모두 소폭 감소했다.
한국은 수출 금액이 약 44억 엔(전년 대비 약 117%, 4위), 수출 물량은 약 5,483kL(전년 대비 약 112%, 3위)를 기록해 금액·물량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베트남은 수출 금액이 약 4억7000만 엔(전년 대비 약 114%, 12위), 수출 물량은 약 373kL(전년 대비 약 109%, 14위)를 기록하며 금액·물량 모두 늘었다.

한편 일본주조조합중앙회는 1L당 일본술 수출 단가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22년 이후 거의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10년 전인 2015년 평균 수출 단가는 771엔/L였으나, 2025년에는 1,368엔/L로 상승해 약 1.8배 수준이 됐다고 전했다. 홍콩·싱가포르·마카오에서는 2,000엔/L를 초과하는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