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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외식 기업 상위 10개국 |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2026. 2.

베트남 내 한국 외식기업 42개사 634개 매장… 세계 진출 비중 3위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외식기업 수가 42개사로 집계됐다. 이들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전체 매장은 634곳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발표한 ‘2025년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식기업들은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 56개국에 진출해 4,644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 진출은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거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년간 해외 매장 매출액 변화를 조사한 결과,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들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지난 5년 사이 해외 진출 기업 수는 134개에서 122개로, 브랜드 수는 147개에서 139개로 감소했다. 하지만 진출 국가는 48개에서 56개로 늘었으며, 국내 외식기업들의 해외 매장 수는 2020년 3,722개에서 2025년 4,644개로 약 2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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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외식 기업 상위 10개국 |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2026. 2.

매장 수는 미국·중국·베트남 순… “중국 퇴조” 확연

가장 많은 매장이 진출해 있는 나라는 미국(23.8%), 중국(17.9%), 베트남(13.7%), 필리핀(6.3%), 태국(5.0%) 순으로,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었던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여전히 높은 비중(36.2%)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27.4%)과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지역으로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새로운 기회의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주력 시장의 교체다. 2020년 당시 매장 수 1,368개로 독보적 1위였던 중국은 현지 경쟁 심화 여파로 2025년 830개로 크게 감소한 반면, 미국 시장은 5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성장해 1,106개 매장을 확보했다.

베트남 시장은 2020년 대비 매장 수가 37.2% 성장하며 견고한 지위를 유지했다. 특히 ‘롯데리아’와 ‘두끼 떡볶이’는 K-버거, K-분식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안착시키며 업종 다변화의 성공 사례로 꼽혔다.

치킨과 제과점이 가장 많아

해외 진출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치킨 전문점과 제과점업이 각각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한식 음식점업은 3위, 피자·햄버거·샌드위치 등은 4위로 나타났다.

그중 치킨(1,809개 매장)과 제과점(1,182개 매장)이 전체 해외 매장의 약 64%를 차지하며 K-외식 성장의 양대 축을 형성했다. 한식 음식점업(550개 매장)은 매장 수가 완만하게 증가했으나, 그 비중은 소폭 감소했으며, 커피 전문점의 매장 수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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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진출 희망 국가 |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2026. 2.

한편 조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해외 매장 운영 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식재료 수급 문제’와 ‘현지 법·제도의 장벽’을 꼽았다. 또한 해외 진출 의향이 있는 기업은 ‘현지 법률·세무·위생 규제 관련 전문 자문’에 대한 지원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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