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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T그룹, 2026. 1.

CT그룹, 무인항공기 핵심 기술 87% 국산화… 20억 달러 투자해 ‘기술단지’ 조성

CT그룹(CT Group)은 베트남 정부가 국가 핵심 기술로 추진 중인 무인항공기(UAV·Unmanned Aerial Vehicles) 분야에서 국산화율 87% 이상을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CT그룹은 지난해 12월 29일 하노이 호안끼엠 오페라하우스에서 정부·학계·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UAV 기술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CT그룹은 UAV 핵심 기술을 대부분 확보했다고 내세웠다. 계열사인 CT UAV를 통해 UAV의 6대 핵심 기술군, 즉 ▲전자·반도체 기술 ▲인공지능(AI) 기술 ▲제어·자율비행 기술 ▲복합소재 기술 ▲배터리 기술 ▲보안·통신 기술 전반에서 평균 87.5%의 국산화율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가장 핵심적인 전자·반도체 기술과 AI·소프트웨어 기술은 95%의 자립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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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T그룹, 2026. 1.

또한 CT그룹은 혁신적인 기술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CT UAV는 ▲매직 브러시(Magic Brush) ▲다중 안전 시스템 ▲자율 군집 소방 기술 등 현재 시장 수준을 뛰어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더 나아가 유인 탑승형 UAV 기술까지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CT그룹은 풍부한 제조 경험과 대규모 운영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호찌민 인근 다섯 곳에 현대식 UAV 생산 공장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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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T그룹, 2026. 1.

CT그룹, 떠이닌성에 ‘첨단기술 복합단지’ 조성

CT그룹 응우옌 꾸옥 중 대표는 이날 국내외 시장에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총 20억 달러(약 2조8900억 원)를 투자해 ‘UAV-아세안(ASEAN) 슈퍼 헤드쿼터 유니온’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호찌민시 북서쪽 물류·제조 이전 거점으로 주목받는 떠이닌성에 조성되는 ‘첨단기술 복합단지’는 제조 공장, 연구기관, 교육시설, 혁신센터를 갖춘 하나의 ‘기술 도시(Technology City)’라고 그룹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전문가와 노동자를 위한 생활 인프라도 함께 구축된다. 또한 600개 이상의 첨단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저고도 경제(Low Altitude Economy)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저고도 경제는 지상에서 수백~1,000m 이하의 저고도 공역을 활용해 창출되는 모든 산업·서비스·인프라 활동을 말한다. 대표적인 수단은 UAV, 즉 드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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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T그룹, 2026. 1.

CT그룹은 또 탄선녓공항 T3 터미널과 메트로 2호선 인근에 저고도 경제 센터에 6조 동(약 3,300억 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CT그룹은 베트남 내 저고도 경제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저고도 경제 전(全) 분야 기술과 UAV 핵심 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 중 하나라고 자평했다.

저고도 경제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글로벌 인재 유치와 기술 수출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곳의 핵심 시설인 글로벌 커맨드 센터(Global Command Center)는 무인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디지털 트윈 등 디지털 인프라를 통합 운영하고, 연구소와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혁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20개 산업, 93개 세부 분야에서 600개 이상의 응용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T그룹은 올해 한국에 5,000대의 UAV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와는 저고도 경제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또한 미국, 싱가포르, 중동을 포함한 100여 개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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