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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현대HT, 2025. 11.

현대HT, 빈쑤옌 산단에 ‘둥지’… 해외 첫 생산법인

스마트홈 기기 제조 기업 현대에이치티(현대HT)는 베트남 빈푹성에 있는 빈쑤옌 산업단지(Binh Xuyen Industrial Park)에 첫 해외 생산법인 ‘현대에이치티 글로벌’을 설립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2월 준공을 마치고,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빈쑤옌 산업단지는 하노이와 인접해 교통과 물류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고, 다수의 국내외 제조 기업이 밀집해 있어 공급망 연계와 파트너십 확대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현대에이치티는 전했다.

현대HT는 이번 생산법인 설립으로 전 제품 라인업의 생산 능력을 늘려, 대규모 국내 주요 건설사 수요와 유통용 제품의 공급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수주가 확정됐거나 예정된 물량도 보다 탄력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미 운영 중인 베트남 판매법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공급망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또한 물류비 절감, 가격 경쟁력 확보, 고객 대응력 제고 등 다각적인 성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건구 현대HT 대표는 “판매법인 현대HT 비나에 이어 생산법인 현대HT 글로벌까지 구축하게 된 것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고객 맞춤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더 가까운 곳에서 더욱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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