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탄손넛 국제공항(Tân Sơn Nhất International Airport)이 세계 45위 허브 공항으로 꼽혔다. 인천공항은 6위를 차지했다.
항공 데이터 플랫폼 OAG가 최근 발표한 ‘메가허브 2025(Megahubs 2025)’에 따르면, 호찌민 탄손넛 국제공항은 국제선 환승 연결성이 높은 세계 공항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9계단 상승했다.
OAG 메가허브 보고서는 각 공항의 취항 목적지 수와 운항 편성 기반 연결성을 분석해, 전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이 높은 공항을 종합 순위로 제시한다.

1위는 런던 히스로 공항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0년간 히스로 공항의 국제 취항지 수는 24% 늘어 글로벌 여행자들을 위한 대표 허브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이어 터키항공이 전체 운항의 79%를 차지하는 이스탄불 공항은 잠재적 연결편이 25% 증가하며 지난해 8위에서 올해 2위로 급상승했다. 암스테르담 스키폴(AMS)도 한 계단 올라 유럽 공항들이 나란히 ‘톱 3’를 차지했다.
아시아 공항 가운데서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이 공동 4위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고, 저비용 항공 연결성 부문에서는 선두에 섰다. 에어아시아가 해당 공항 전체 운항의 36%를 차지했다.
이 외에 동남아시아에서 상위 50위에 오른 공항은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태국 수완나품 국제공항,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등이다.

한편 OAG 메가허브 순위는 연간 총좌석 수 기준으로 ‘세계 100대 공항’과 이들 공항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4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의 데이터를 집계하고 세계 항공 업계에서 가장 분주한 날인 2025년 8월 1일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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