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시마야는 자회사 동진개발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웨스트레이크 스퀘어 하노이(Westlake Square Hanoi)’ 기공식을 지난 2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웨스트레이크 스퀘어 하노이’ 1단계는 타카시마야 백화점(지하 1층~6층)과 오피스 공간(7층~10층)이 들어서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복합 빌딩으로, 2027년 가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다카시마야는 그룹 전략인 ‘마을 만들기’를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삼고 있으며, 특히 높은 경제 성장과 소비 잠재력이 기대되는 베트남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다카시마야 백화점이 하노이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웨스트레이크 스웨어 하노이’는 하노이에서 총 186핵타르(ha) 규모의 대규모 도시 개발 프로젝트인 스타레이크 신도심 지역(Starlake New Urban Area)에 들어설 예정이다.
하노이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6km 떨어진 곳에서 진행되는 스타 레이크 프로젝트는 앞으로 하노이의 신도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각국 대사관이 있고, 행정 기관의 이전과 도시 철도 부설 등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동진개발은 이번 사업을 위해 대우건설의 베트남 자회사인 THT 개발회사(THT Development Company)로부터 일부 토지 사용권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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