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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etBiz Korea, 2025. 8.

지상중계: ‘뉴 다낭’이 새롭게 걷는 길 – 호렉펙스 베트남 2025

8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다낭에서 열린 ‘호렉펙스 베트남 2025(HorecFex Vietnam)’ 행사는 ‘관광 베트남’, ‘관광 다낭’의 현재를 짚어보고 가까운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다낭관광협회 까오 찌 중(Cao Tri Dung) 회장은 ‘새로운 다낭’에 주어진 기회와 과제,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했다. 다음은 주요 내용이다.

|편집자 주

주요 내용

  • ‘새로운 다낭’, 관광 산업 부흥의 기대와 과제
  • 수요 확대 국면 … 비수기 없다
  • 대형 국내외 투자자 몰리는 중
  • 다낭을 위한 국가 정책도 마련
  • 새로운 다낭을 위한 복합 솔루션
  • 갈증 해소는 아직 멀었다 … 2030 발전 목표 향해 매진

‘새로운 다낭’, 관광 산업 부흥의 기대와 과제

이제 ‘새로운 다낭(New Danang)’의 시대가 열렸다. 지난 7월 다낭과 꽝남(Quang Nam)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로운 다낭’이 되었다. 관광산업에서 다낭은 어떤 방식으로 자원을 통합하고, ‘새로운 다낭’의 정체성을 어떻게 규정해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도시들과 협력하고 경쟁할지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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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orecfex Vietnam, 2025. 8.

미국 경제학자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의 경제 모델을 토대로 ‘새로운 다낭’을 바라보자.

첫째, 공급 조건(Supply Condition)이다. 다낭의 가장 큰 장점은 지리적 위치다. 다낭은 베트남의 중심이자 동시에 아시아의 허리에 놓여 있다. 하루 약 52편의 국제선 직항편이 다낭에 도착하고, 하노이·호찌민을 비롯한 베트남 내 각 도시에서 다낭으로 향하는 국내선도 하루 약 55편 운항된다.

즉 어디에서든 다낭을 방문하기가 매우 편리하다. 항공편뿐 아니라 꽝남 지역에는 라오스로 연결되는 국제 고속도로가 있고, 인근 여러 성(省)과 다낭을 잇는 고속도로도 촘촘하다. 가까운 미래 하노이와 호찌민을 잇는 고속열차가 개통되면 다낭은 그 중간에 위치하게 된다. 위치적 이점은 명확하다.

관광자원도 풍부하다.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Hội An), 후에(Huế), 미선(My Son) 성지를 비롯해 아름다운 해변이 즐비하다. 바나힐(Bà Nà Hills), 꾸라오참(Cù Lao Chàm) 섬 등 다양한 관광지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다낭은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과 비교해도, 동남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견줘도 경쟁력 있는 관광 자원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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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VietBiz Korea, 2025. 8.

인프라에서도 다낭은 현대적이다. 다낭국제공항과 추라이(Chu Lai) 국제공항 두 거점이 인접해 있으며, 국제 항만과 고속도로, 고급 서비스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특히 4성급·5성급 호텔이 풍부해, 5성급 호텔 수로는 베트남 최상위를 차지한다. 객실 수는 약 3만 1000실에 달한다.

다낭의 인적 자원은 고급 서비스 수요를 충분히 감당할 역량이 있다. 다낭뿐 아니라 베트남 중부 전역에서 인력이 공급되고 있으며, 이 지역 인력은 성실성과 근면함으로 서비스 산업에 매우 적합하다.

다낭에는 10개 이상의 대학이 있다. 지역 인재는 물론 전 세계의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로, 다낭의 브랜드를 ‘살기 좋은 도시(Liveable City)’를 넘어 ‘일하기 좋은 도시(Working City)’, ‘투자하기 좋은 도시(Investment City)’로 확장해 가고 있다.

그 결과 다낭의 관광 상품 체계는 매우 다양해졌다. 이곳에서는 원하는 대부분의 선택지가 가능하다. 다낭은 동남아시아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로, 1주~2주 일정으로도 충분히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하루 안에도 여러 유형의 여행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후에(Huế), 호이안(Hội An), 미선(My Son), 바나힐(Bà Nà), 꾸라오참(Cù Lao Chàm) 섬 방문, 해양 투어, 지역 문화 체험 등 폭넓은 옵션이 마련돼 있다. 즉, 다낭의 관광 상품 체계는 포괄적이다.

호텔 인프라 또한 탄탄하다. 5성급 호텔만 보더라도 베트남 최상위권이며, ‘새로운 다낭’의 객실 수는 약 6만 5000실에 달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푸켓(Phuket)이나 발리(Bali)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 올해 들어 7개월 동안 ‘새로운 다낭’을 찾은 관광객 수는 약 1,220만 명이며, 이 가운데 약 460만 명, 즉 30% 이상이 다낭을 방문했다. 다낭은 베트남 관광의 관문이자 중심지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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