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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 추진

LS전선은 베트남 자회사 LS에코에너지가 현지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으며, 정부가 추진하는 ‘고압 직류송전(HVDC) 에너지 고속도로’ 모델의 해외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HVDC는 기존 교류(HVAC)보다 송전 손실이 적고 최대 세 배 많은 전력을 장거리로 전달할 수 있어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지난 5월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잇는 ‘아세안 해저 HVDC 송전망’ 구축에 각국 정부가 합의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여기에 ‘서해안 HVDC’ 모델을 접목하면 에너지 고속도로의 해외 확장 사례로 평가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S전선은 최근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인 525kV급 고온형 HVDC 케이블을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도체의 허용 온도를 기존 70℃에서 90℃로 높여, 송전 용량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오는 9월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지중 구간에 적용될 예정이다.

LS전선은 유럽(1950년대)과 일본(1990년대)보다 늦은 2008년 HVDC 케이블 개발에 착수했지만, 불과 10여 년 만에 선도 기업으로 도약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기술을 상용화한 기업은 전 세계에 여섯 곳뿐이며, 국내에서는 LS전선이 유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LS전선은 LS일렉트릭과 함께 데이터센터를 위한 초전도 전력 시스템 ‘하이퍼그리드 NX’를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공개한다. 하이퍼그리드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앞서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지난 7월 한국전력과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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