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업체인 휴엠앤씨는 최근 베트남에서 국영 기업 비그라세라(Viglacera)와 공장 구축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휴엠앤씨는 고령화로 확대되고 있는 의료용 및 미용 목적의 주사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20억원을 출자, 베트남 타이빈성에 4,500평 규모의 의료 용기 생산 법인을 설립한다고 말했다.
베트남 공장은 2025년까지 연간 약 5,000만 바이알, 8,000만 카트리지, 5,000만 앰플 생산이 가능한 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를 통해 현재 국내 생산분의 60%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휴엠앤씨는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노동력을 갖춘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구축해 바이알, 카트리지, 앰플 등 의료 용기 품목의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장이 들어설 타이빈성은 하이퐁 항구와 가까운 경제 특구로 물류비를 줄여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휴엠앤씨는 앰플·바이알·카트리지를 직접 생산 및 공급하는 의료용 유리용기 전문 제조 업체이다. 또한 메이크업 스펀지, 퍼프 등 화장품 소품을 생산, 제조, 수출하는 화장품 부자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한다.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