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을 겨냥해 밑자락을 깔고 있다.
KT는 지난 11일 베트남 현지 병원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교육 플랫폼을 선보였다고 최근 밝혔다.
KT는 베트남 하노이의과대학에서 ‘디지털 헬스 주요 적용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세미나에 현지 25개 병원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 ▲스마트 문진 ▲메디컬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환자 원격 모니터링 등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KT는 ‘K-의료’ 및 디지털 헬스를 주제로 한 공동세미나를 분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가 국내 주요 병원 의료진으로 구성한 의료 자문단은 공동세미나 기획에 참여, 베트남 의료 리더들과 함께 현지 수요에 맞는 커리큘럼을 설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의료 교육 플랫폼인 ‘KT 헬스케어 아카데미’는 한국의 의료 지견 강의를 베트남어로 제공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한편, KT는 올해 초 설립한 베트남 의료법인 KT헬스케어 비나를 중심으로 원격 케어 플랫폼을 활용한 암과 만성질환 환자 대상 비대면 케어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내년 중 베트남에 종합 건강검진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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