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재생에너지 전문 사업자인 이렉스(Erex)는 지난 6일 베트남 서북부에 있는 옌바이(YenBai)성에서 목재 펠릿(pellet) 생산 공장 기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목재 펠릿은 목재 연료를 말하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연료로 인정받고 있다.
이렉스는 앞으로 건설할 바이오매스(biomass) 발전소에 앞서 설립되는 이번 공장은 사용되지 않는 나무 등을 목재 펠릿으로 가공해 발전용 연료로 활용하거나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사쿠라 그린 에너지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총 투자 금액은 2,040만 달러(약 260억 원)라고 전했다.
이번 목재 펠릿 공장은 2024년 9월 완공될 예정이며, 약 3헥타르의 부지에 가공 공장을 건설해 연간 15만 톤을 생산하게 된다고 이렉스는 말했다. 실제 판매는 2025년 1월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향후 목재 펠릿은 석탄화력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를 없애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의 산정 방법에 따르면 목재 펠릿 1톤을 사용하면 유연탄(석탄) 604.65킬로그램(kg)을 대체하여 이산화탄소 1.48톤을 감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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