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 베트남 우체국 디지털 전환 추진

베트남 우체국이 일본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전환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정보기술 업체인 히타치는 베트남 우정사업을 담당하는 국영 기업인 베트남포스트(Vietnam Post)와 전국 우편 업무를 위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구축과 물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위한 실증 실험에 착수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히타치는 베트남포스트(Vietnam Post)가 디지털 전환하는 과정에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말했다. 히타치는 자사 데이터 관리·분석 소프트웨어군(Pentaho, an intelligent Data Ops platform, Pentaho)을 활용해 데이터 선정과 통합·분석 방법 그리고 활용 사례 등을 검토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또한 자체 기술을 활용해 대규모의 복잡한 데이터 중에서 최적의 배송 계획을 마련해 물류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작업을 토대로 향후 본격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기존 사업을 효율화하고, 전자상거래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출처 : 히타치, 2023.7

히타치는 일본 정부가 내건 ‘인프라스트럭처 시스템 해외 전개 전략 2025’의 일환으로, 2022년 총무성이 실시한 조사 연구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베트남 우편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방안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은 2022년 ‘베트남 국가우편 발전 전략’을 발표, ‘우편을 국가와 디지털 경제, 특히 전자상거래의 필수 인프라스트럭처로 육성’하는 한편 우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사회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베트남에서 우편 사업을 담당하는 베트남포스트(Vietnam Post)는 도시와 농촌을 포함한 베트남 전국에 1만 3,000개의 거점이 있어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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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엣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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