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최대 기업집단인 빈그룹(Vingroup)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양국 경제 성장을 증진하고 무역 협력을 촉진하는 한편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최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빈그룹이 추진하는 한국기업 참여 프로젝트에 대한 상호 협력 ▲신시장 개발 및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무역보험 지원 ▲잠재적인 합작 기회 발굴 등에 나서기로 했다.
공사는 한국의 공급 업체, 건설, 엔지니어링 기업에게 보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각종 지원을 하게 된다고 빈그룹은 전했다. 이는 전기자동차 부품, 에너지저장시스템(배터리 및 기타 부품 등), 건설장비, 건설관리 서비스, 부품 공급 등 빈그룹과 계열사에 제품과 서비스가 원활하게 공급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공사의 보증은 한국 투자자가 빈그룹이나 산하 자회사에 투자하거나 합작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잠재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사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한 이번 협약으로 국내 기업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사업 기회를 넓히고 수출경쟁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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